[컨콜 종합]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 확대…하반기 카카오워크 출시”

입력 2020-05-07 10:34수정 2020-05-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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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톡비즈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82억 원을 기록해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86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카카오톡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2월 말 기준 카카오톡 이용 시간이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그룹콜 이용시간이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톡보드와 관련해서는 “톡보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주 마케팅 수요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을 증시하는 광고주는 증가했다”라며 “톡보드 집행 광고주는 5400개 이상이며 3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앞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성장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1분기 거래액은 14조3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며 “2월 말에 시작한 증권계자 업그레이드에는 100만명이 몰렸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거래액과 증권 계좌 이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습관을 만들며 증권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도 확대한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T 블루는 방역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타고 내릴 때마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니즈 수용을 위해 연말까지 운행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엑스와 에버랜드 등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주차 서비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도 도전한다.

여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원격근무 등 유연한 업무환경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카카오워크를 출시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기업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워크는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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