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SK브로드밴드 신용등급 조정 내용. (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SK브로드밴드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조정은 티브로드 흡수합병으로 유료방송시장 내 경쟁 지위가 제고되고 이익창출 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점과 티브로드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합병 이후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나신평은 “티브로드와의 합병이 이뤄지면서 통합법인 기준 가입자 수는 821만 명(시장점유율 23.7%)으로 확대돼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 지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병 이후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는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9년 말 양사 합산 기준 부채비율은 120.1%, 차입금의존도는 38.1%”라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 구도 변화 양상 △합병 이후 통합 법인의 운영 방안, SK텔레콤 등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 수준과 이에 기반한 영업수익성 추이 △통합 법인의 투자집행 수준과 이에 따른 차입부담 변화 등을 제시했다.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영업수익성추이. (출처=나이스신용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