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전환…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
▲제주항공 1분기 실적 추이.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92억 원, 영업손실 65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고, 매출은 41.7% 감소했다.
제주항공의 실적 악화는 예견된 일이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ㆍ외 노선이 축소되고, 여행 수요도 급감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