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음주, 흡연 문제로 '부부의 세계' 해강 역의 정준원이 사과에 나선 가운데, 극중 김희애 아들로 출연 중인 전진서가 이번엔 과거 욕설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성년자인 정준원이 과거 친구들과 모여 술과 담배를 스스럼없이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됐다. 이에 대해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에 나섰다.
정준원의 사과에도 그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부부의 세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강의 출연분을 편집,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극중 김희애 아들 준영 역으로 출연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전진서가 과거 자신의 SNS을 통해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전진서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XXX아" "꺼지셈" "여친이 싫어함" 등의 욕설을 다수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2006년생인 전진서는 올해 나이 15세로, 이를 두고 네티즌은 "그 나이 때 친구들끼리 흔히 하는 대화다"라는 반응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공인이라면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등의 의견으로 엇갈려 설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역배우들의 과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부부의 세계'는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