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의 자회사 ‘베빅‘이 지난해 매출 대비 60%에 이르는 수주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베빅은 의료장비를 제조 및 수입해 러시아 및 CIS 주변국에 판매한다.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 조달청과 계약을 통해 총 102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회사 측은 러시아 조달청의 추가 수주와 CIS 주변국 판매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베빅은 지난해 매출 169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 당기순이익 6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베빅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방사선 색전 물질이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이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베빅’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하반기부터는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과 이익이 회사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라며 “특히 코로나 치료제를 비롯한 수요가 높은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베빅의 방사선색전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사선색전술의 한국 및 아시아, 미주 지역 판매승인을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쎌마의 직접적인 매출과 이익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