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루미마이크로와 제약∙바이오사업 본격화…박홍진 부사장 영입

입력 2020-05-12 09:17수정 2020-05-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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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진 부사장 (비보존)
비보존은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루미마이크로와 함께 제약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보존은 양사에 각각 제약사업부를 신설, 제약사업부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박홍진 부사장을 영입했다.

박홍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임상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오츠카제약에서 공장 신축,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MP 승인, 제제 및 합성 플랜트 설계 준공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임상개발사업부 재직 당시 임상개발, 약가협상 및 라이선스 아웃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베테랑 경력자다. 비보존은 의약품 생산, 개발, 사업화의 제약 전분야를 경험해온 박 부사장의 역량을 토대로 새 사업부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단기간 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약사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보존은 신설된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임상 3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최우선 사업으로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을 진행하게 되며, 향후 오피란제린을 비롯한 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의약품을 제약사업부 산하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하는 것도 목표로 삼았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소규모 화장품 회사의 인수와 투자 소식은 신설된 제약사업부의 지속적 성장을 준비하는 선제적 조치다. 하지만 단순히 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등 제품 생산과 판매 사업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인, 임상개발 후 라이선스 아웃까지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바이오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비보존은 기존에 보유한 체계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적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 발생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파이프라인인 오피란제린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임상개발과 미국 현지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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