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기 등 단기 투자 유망종목 10개를 선정ㆍ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약 7조 원, 영업이익 8000억 원으로 깜짝실적을 달성했고 실내활동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관련 서버 DRAM 및 E-SSD 수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력은 저유가에 석탄 가격도 하락 추세임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고 3분기 실적부터 이익 개선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경우 PC·서버·게임기 향 MLCC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올해 2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4대 금융지주 중 수익성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금호석유는 NB Latex, SBR, BPAㆍ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한샘은 재건축ㆍ재개발 규제 강화로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전망된다. 리하우스 대리점은 450개로 급속 증가 중이며 최근 중저가용 슈퍼패키지를 출시한 점도 투자포인트다.
동원F&B는 올해 2분기 톱라인의 전년 대비 성장과 유제품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 2분기 경제활동 재개로 연결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점진적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케이엠더블유는 트래픽 급증 따른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자본비용(CAPEX)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불확실성 컸던 중국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점도 긍정적 요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19로 VOD 매출이 증가했다. 한한령 해제 시 중국에서의 실적 수혜가 기대되고 코로나19로 해외 드라마 제작 차질 반사이익 가능성도 있다.
로보티즈는 2016년 이후 로봇 시장 유통ㆍ서비스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 보이는 중이다. 자동화 로봇 투자가 언택트 시대를 계기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