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봉철도고가 성능 개선…오류IC 방향 가교 14일 개통”

입력 2020-05-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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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개봉철도고가차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한 가설 교량을 14일 오전 6시 개봉교차로→오류IC 방향으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11월 2일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개봉철도고가 성능개선공사를 진행한다. 교량 하부 보수·보강은 물론 교량 상부 거더(Girder)와 바닥판 교체 등이 추진된다.

남부순환도로상에 있는 개봉철도고가는 연장 149m, 폭 23m로 철도 1호선 선로를 가로질러 개봉동과 오류동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건설된 지 43년이 지나 노후화했다.

개봉철도고가를 통행하는 시민의 편의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성능개선공사는 1단계 오류IC 방향, 2단계 구로IC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가설 교량 개통으로 차로가 변경되면서 공사 기간 차량 속도를 시속 40㎞ 이하로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개봉철도고가가 중차량 통행도 가능한 1등급 교량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며 “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차량 서행과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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