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퍼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시장 전략 마련에 나섰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교육주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회사는 집합교육 매출이 줄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에 회사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수요에 주목해 관련 시장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Q. 1분기 영업실적 부진 배경은?
이번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한 612억 원을, 영업이익은 75.4% 줄어든 1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집합 교육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취소된 영향이 컸다. 경기 둔화에 따라 기업의 교육 수요가 위축되면서 관련 사업도 축소됐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미래 투자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Q. 지난해 투자로 고정비와 감가상각비 관련 비용이 늘었다.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정비와 관련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배경이다. 작년에는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학습 플랫폼인 ‘러닝 클라우드’를 신규 구축했다. 아울러 ‘집합교육센터’ 신규 설립에 나서면서 관련 투자비용도 발생했다. 사업별 관련 비용은 각각 지난해 5월과 3월부터 반영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신사업 관련 투자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Q. 신규 투자로 기대하는 실적 전망은?
대학생, 직장인 등 B2C 성인을 대상으로 자기계발ㆍ직무능력 향상 관련 교육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플랫폼 구축에 나선 배경이다. 회사는 관련 교육 수요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고객기반을 늘려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Q.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교육주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교육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를 주목해 관련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상반기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서비스로 전환하고, 실시간 화상강의서비스(Class now)도 런칭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와 ICT 기반 산업 재편에 따라 디지털 시대 전환을 이끄는 IT 전문인력양성 교육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경기 둔화가 이어진 가운데 구조조정 등 인력 구조 변화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업에선 효율적인 조직관리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와 관련한 수요에 주목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등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