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스크린에서 뛰쳐나오는 AR 호랑이 선보여
▲자이언트스텝이 구현한 AR 콘텐츠. (사진제공=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이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콘서트 관련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 실시간 AR 콘텐츠 활용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109개국에 송출된 'Beyond Live(슈퍼엠-Beyond the Future)'의 AR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자이언트스텝은 이달 24일 Beyond Live 동방신기, 31일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무대의 AR콘텐츠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6일 스트리밍된 콘서트에서는 언리얼엔진을 통해 구현한 배경과 AR 콘텐츠를 합성한 기술이 실제 퍼포먼스 및 무대 장치와 결합하는 효과가 도입됐다. 언리얼엔진은 게임, 시뮬레이션, 시각화의 디자인 및 개발에 사용되는 통합 크리에이터용 툴세트다.
자이언트스텝은 총 7개 무대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기술'을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연구했다. 이에 따라 웅장한 폭포와 LED 스크린으로부터 호랑이가 뛰쳐나오는 모습을 증강현실 무대를 선보였다.
신원호 자이언트스텝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AR콘텐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공연 업계와 협력하고, XR(혼합현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