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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아…학원 이용 자제해야"
이태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차 확산해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교육부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14일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다"며 "하루빨리 등교하기 위해서라도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는데요. 유은혜 장관은 "지자체는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행정 권한을 국민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당선인 16명 윤미향 공개 지지…"실수 있더라도 성과 부정 안 돼"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과 당선인들이 14일 윤미향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창일·김상희·남인순·홍익표·송갑석·정춘숙·제윤경 의원과 고민정·양향자·이수진·임오경 당선인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들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빌미로 친일, 반인권, 반평화세력이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는 공세에 불과하다"며 "작은 실수가 있다 하더라도 이로 인해 활동의 의미와 성과가 부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친박 중 탄핵 반대 없었다"고 하자 조원진 "허위사실 유포"
우리공화당이 14일 논평을 통해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조원진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1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탄핵 당시) 친박이라는 사람 중 한 명도 나에게 찾아와 탄핵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며 "조원진이 반대했고 내가 뿌리쳤다는데 전부 거짓말"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우리공화당은 "김무성 의원이 탄핵의 주동자임은 세상이 명백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조원진 대표가 탄핵에 반대했고 탄핵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썼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무성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를 했다며 고발 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대비 위해 스타트업 지원할 것"…2조2000억 원 투입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를 찾아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죽음의 계곡을 극복해야 한다"며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타트업 발굴 및 시장 개척 지원, 올해 말까지 2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벤처스타트업 긴급지원 방침 등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하면 스타트업의 새로운 미래를 맞을 수 있다"며 "비대면·디지털 분야 신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열기로…고용보험·n번방 방지법 처리할 듯
여야가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로 14일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밝혔는데요. 이번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을 비롯해 n번방 재발 방지법, 과거사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