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시간별 사전 녹화된 영상 공개ㆍVR기술이 도입된 가상전시관 체험 등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0에선 시간별로 사전 녹화된 영상들이 공개되며,4000명 동시접속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본부장은 “시도해보지 않은 첫 온라인 포럼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기업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참가비용도 대폭 낮추고(80만→20만원) 참가 기업들의 제작된 프로그램을 다시 제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바이오코리아2020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전시,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비지니스 포럼으로 이뤄진다.
현재 1600건의 미팅이 확정된 비지니스포럼은 화상으로 실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시간별 사전 녹화된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90여명 연사가 참여하는 총 24개 세부프로그램 세션도 마련됐다.
코로나19 특별세션에선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진단키트 분야로 나눠 글로벌 개발 및 수출 현황 등이 공개되며 그 밖에 알츠하이머, 항체, 재생의료 등 주요 이슈들이 소개된다.
특히 3D 모델링과 VR(가상현실) 기술이 도입된 가상전시관에는 실제 전시관 공간이 그대로 구현됐으며 각 기업·기관을 직접 이동해 방문하면 기업 제품과 기술에 대한 콘텐츠를 360도로 확인해볼 수 있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0에 전세계에서 30여국 500여개 기업의 참가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바이오코리아로 인해 국내 바이오산업이 미래성장 동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