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이 14일 보령전통시장에서 '착한 소비를 위한 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직원 체육행사를 전통 시장 장보기 행사로 대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4일 보령전통시장에서 '착한 소비를 위한 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내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춘계 체육행사 대신 장보기 행사를 추진, 지역경제 화폐를 구매, 전국 사업장 소재의 전통 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시행했다. 또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나눔 실천을 위한 구매 물품 기부에도 참여하는 등 총 1억1000만 원 상당을 집행했다.
중부발전은 계획예방정비공사에 지역주민 고용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로 50억 원 상당의 공사를 지역업체에 할당했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펀드 20억 원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아산·진천지역 격리시설에 위생용품을 기부하는 등 2억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상생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 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