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ICT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조력자로 나섰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14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학계열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 '푸른등대 한국화웨이 기부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2014년부터 7년동안 총 5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하고 100명의 장학생들을 후원해 왔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IT, 컴퓨터, 전자통신, 보안, AI, 데이터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 25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7월 중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고를 참고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11월에 열린다.
재단은 ICT 발전에 대한 의견, 향후 ICT 관련 학업 및 진로 계획 등 자기소개서 기재 항목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5G, AI 등 ICT 관련 오픈 강연 프로그램인 화웨이 테크 살롱(Huawei Tech Salon)’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계영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산업 전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 한국화웨이의 기부금은 정보통신기술분야 대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대학생들을 향한 한국화웨이의 꾸준한 지원과 응원으로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고 말을 전했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홍보 및 대외협력 본부장은 "화웨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국민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장학생 수를 늘려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한국화웨이는 ‘In Korea, For Korea’ 비전 아래 한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ICT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