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 성북구 정릉동 465-1번지 일대(6만9800㎡) 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전날 열린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에서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최근 정릉 세계문화유산 지정, 우이신설경전철 개통에도 2006년 재정비 이후 건축허가 등 개발이 저조하고 정릉아리랑시장 노후화로 생활권 중심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는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해 미집행시설 정비, 건축규제 사항을 최소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정릉아리랑시장 특화가로 조성 및 건축물 용도관리를 통한 생활권중심기능 강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결정사항으로는 장기간 미추진되고 있는 특별계획구역 2곳을 해제하고 획지·공동개발계획 지정을 최소화해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정릉아리랑시장은 구역에서 일부 제외된 시장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추가 편입해 시장가로변 주차장설치기준 완화구역 지정을 통한 보행중심 가로체계를 구축한다. 먹거리 중심의 건축물용도를 유도하고 전통이미지의 건축물 외관·색채계획 등 특화가로를 조성해 시장 활성화를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