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21대 국회 부의장에 공식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김 의원을 단독 후보로 추대하기로 한 상태다. 다만 당내에 부의장에 도전하는 다른 남성 의원들이 있어 경선이 불가피하다.
김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여성 리더십으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4선인 그는 "내가 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 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는 것"이라며 "국민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을 오는 25일 치르기로 했다.
경선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로 마무리된다. 후보 등록 기간은 19∼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