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와 대비 매출의 변화는 미미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연제약은 바이오, 케미칼, 천연물 의약품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R&D와 관련한 연구개발 확대, 전문 인력 확충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연제약은 실제로 바이오&케미칼 전문 제약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R&D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먼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케미칼의약품 분야에서는 유기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연물의약품에 대해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 인터바이옴사와 CGMP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제조소 설립을 위한 MOU 체결, 공동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후보 물질 확보, 비앤에프솔루션과 PDRN 상업화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의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실적 감소 속에서도 원료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ABK(아르베카신황산염)를 필두로 내수 원료 판매와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제약은 현재 40여 개 원료의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R&D와 관련한 투자 비용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단기, 중기. 장기로 이어지는 성장동력 확보와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성장통으로 예견 및 대응책이 실행되고 있다” 며 “기존 사업 부문(원료, 완제, 제네릭)에 대한 확장 및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들과 단기 신규 프로젝트들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2018년 국내 공동개발과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뉴라클사이언스가 최근 차세대 알츠하이머 치료제 ‘NS101’에 대한 독성 시험을 진행 중으로 종료 후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