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이동과학교실 (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은 2012년부터 8년 동안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멘토링 강연으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열린 온라인 멘토링 강연은 연구재단 ‘NBS 오픈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박사 양성사업을 수행 중인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과정 배정현 멘토와 대전 문정중학교 1학년 이예주, 2학년 이성민 학생 2명의 멘티로 구성해 진행했다.
강연은 ‘내 몸 안의 도로망, 혈관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우리 몸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의 역할 및 중요성과 암 정복을 위한 혈관신생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창시절 에피소드부터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고민,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의 꿈 이야기까지 솔직담백하게 들려줬다. 멘티들에게 진로와 대입 상담도 자처하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동과학교실 온라인 멘토링 강연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5월 중 인문사회분야 멘토링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지난 8년간 연구성과 강연회 위주의 교육기부를 제공했던 소외지역 내 중학교 24개교 등에 교육용 콘텐츠로 무료 배포하며, SNS 운영 채널을 연계하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