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분기 매출액 성장률과 주가.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연구원은 “5월 중순까지의 상황으로 판단하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 다소 부진했던 리니지2M 일 매출액 흐름은 5월 들어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고, 리니지M은 5월에 2020년 들어 가장 양호한 일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의 주가 흐름에서 나스닥 게임주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주가 동조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엔씨소프트와 비슷하게 2020년 하반기에 ‘콜오브듀티’ 신작,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데다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의 대작 출시 가능성도 회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글로벌 게임주 랠리는 엔씨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같은 초대형 게임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대형 게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해석된다”며 “하반기 국내 출시 등 신작 일정이 구체화하면서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월과 6월이 하반기 주가 레벨업 구간을 염두에 둔 좋은 진입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