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는 러시아 기업 플로지스턴 메드(Flogiston-MED Ltd.)와 약 15억원 규모의 인공호흡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멕아이씨에스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공호흡기 공급에 대해 요청받았으며, 이번에 납품되는 물량은 응급 및 이동형 인공호흡기(MTV1000) 350대로 플로지스턴 메드의 대리점인 케이엠 트레이드(KM TRADE)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 계약분 350대는 앞서 공급된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계약기간은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 인공호흡기 관련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멕아이씨에스의 올들어 누적 수주금액은 약 269억원으로 이는 전년 전체 매출의 208% 수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