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주요 재무지표. (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CJ CGV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부여했다.
22일 나신평은 상반기 정기평가를 통해 이같이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CJ CGV 등급 하향 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됨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저하 및 사업안정성의 훼손이 예상되는 점, 2년 연속 발생한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자본확충의 효과가 희석된 가운데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저하가 전망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시기가 불투명해 추가적인 실적 저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과 2021년 5월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의 만기도래 시점에서 계약 연장 등이 여의치 않을 경우 3500억 원의 현금유출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향후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기간 및 전개양상, 이에 따른 회사의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 저하 폭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의 자본확충 이행 규모 및 시기, TRS 계약 관련 진행사항, 추가적인 비경상적 손실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나신평은 CJ CGV의 단기신용등급 또한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