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2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유료방송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주목했다. 기존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회사의 ARPU(MVNO 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3만2207억 원까지 오를 전망"이라며 "현재 8만5000원 이상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64% 수준이며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트래픽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헬로비전과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2위로 올라서는 등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회사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비용 효율화를 하는 등 실적 성장에 나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ARPU 턴어라운드로 모바일 서비스의 증가 폭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