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신제품 ‘익스펜더블 케이지’ 관련 특허 취득

입력 2020-05-26 13:31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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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익스펜더블 케이지’에 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적용되는 국제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물인 ‘익스펜더블 케이지’의 핵심 기술이다. 높이확장 과정에서 별도의 기구를 이용해 추체에 전달되는 힘을 제한하는 기능을 케이지에 내재화했다.

이번 등록 완료된 특허기술을 반영한 경추용 ‘익스펜더블 케이지’ 제품에 대해 지난 3월 30일 미국 식약청(FDA)에 승인 신청을 접수했으며, 올해 안에 승인을 받아 제품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익스펜더블 케이지’ 제품들이 각종 테스트와 임상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에 최상급으로 꼽히는 글로버스 메디컬(Globus Medical)사 제품에 버금가는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에 대한 FDA 승인이 이뤄질 경우 현재 약 3조 원 규모의 경추용 임플란트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현재 10종의 ‘익스펜더블 케이지’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3종은 지난해 9월 FDA의 판매승인을 받았고, 3종은 판매승인을 신청한 상황이다. 나머지 4종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판매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