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10개 과제에 2년간 최대 4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모델(BM) 기획 과제를 발굴한다.
28일 중기부는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BM 기획 과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BM 기획 과제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20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다.
지난 3월 소상공인 현장의 수요조사로 선정된 ‘24시간 영업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 판매시스템’ 등 14개 지정 공모과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등 3개 분야의 자유 공모 과제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최종 2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20개 과제는 3개월간 최대 1660만 원 한도의 기획비용이 지원된다. BM기획이 완료된 과제 중 소상공인 수요가 많고 보급·확산에 파급효과가 높은 우수한 10개 과제는 10월 말 최종 선정돼 2년 동안 최대 4억 원의 R&D 비용이 지원된다.
다만, 소상공인은 적은 인력과 자본력 부족 등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직접 기획해 개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중소기업 등이 주관해 기획하고 개발을 추진한다.
개발에 성공한 과제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등과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