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통해 방역물품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위한 R&D 추진
정부는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방역산업 동력화를 위해 방역·예방, 진단·검사, 격리·치료 등 3단계 단계별로 대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방역물품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감염현장에 특화한 이동형 클리닉 모듈 시스템 등 종합 솔루션 개발도 지원한다. 치료제·백신 개발·생산·출시 전주기를 집중 지원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조기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에서 비임상, 임상 전 주기 R&D도 3차 추경으로 집중 지원하고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험·제조용 장비 및 시설도 확충한다.
검사·확진→역학·추적 →격리·치료 등 감염병 대응절차 및 기법을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K-방역기술의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정부는 또 BIG 3 분야의 차세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 우선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혁신을 추진해 의료기기 개발 촉진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종합계획을 하반기 중에 수립한다.
그린 바이오를 위해서는 R&D·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제도개선 등을 중점 추진한다. 재생의료와 해양바이오 등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과 로드맵도 하반기 중에 마련해서 발표하고 바이오 인재 양성에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구축해서 팹리스 창업부터 성장까지에 이르는 전주기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3분기 중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도입한다. 아울러 5월 시행된 드론법과 관련해 드론 규제 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운영을 해서 드론 택배·드론 택시 등을 11월 중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