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지난달 인천~나리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에 수출 물량 17톤 적재
▲한진 인천-나리타 항공화물 특별 전세기 운송 참여 모습. (사진제공=한진)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민관이 협력한 인천~나리타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운송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진은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월 수출입기업 항공화물 수요를 조사한 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특별 전세기 2대를 긴급 편성한 바 있다.
이번 2차 전세기 편성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인천-나리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 운항에 ㈜한진은 항공화물 운송사로 참여해 원활한 물류 진행을 수행했다.
특별 전세기 1대에는 다양한 중소 수출입기업의 전자상거래 물량 및 기계류 등 약 17톤이 적재됐다.
전세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오후 12시 20분경 도착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특별 전세기 요금을 기준 운임의 75% 수준으로 낮춰 수출입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었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중소 수출기업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이번 활동을 계기로 수출입기업의 해외 활동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항공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