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이 ‘코로나19용 의료 방호복’ 210만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동은 앞서 5월에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31%에 해당하는 총 697억 원 규모의 방호복 수출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국동 관계자는 “미국 정부 이외 다양한 나라에서 추가 방호복 공급 요청이 들어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LEVEL 1~3등급 방호복과 함께 마스크, 방역 글러브 등 코로나19 관련 위생용품에 대한 수주 건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상황에서도 의료용 방호복 수출 등 적극적인 매출 증진 방법을 모색하여 대응하고 있다”며 “방호복 수출량이 대폭 늘어나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국동의 주요 고객은 나이키와 칼하트, H&M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의류 등을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