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어글리 스니커즈 시장에 진출한다.
헤지스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어글리 스니커즈 ‘딘(DEAN)’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에서 어글리 스니커즈를 처음 출시하며 최신 유행하는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브랜드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뒷굽이 강조된 두터운 오버사이즈 밑창을 사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했고,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편하도록 한국인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쿠션을 구조적으로 적용했다.
헤지스는 스니커즈 옆면에 브랜드 로고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활용해 복고풍의 분위기를 화려하게 연출했다. 입체효과를 더한 빅사이즈 로고를 프린팅한 스타일과 옐로우 색상의 로고 패치를 섬세한 자수기법으로 적용한 스타일 2종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별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디테일을 제거하고 깔끔한 느낌을 살린 솔리드 스타일도 추가로 선보인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구성되며 남성용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최근 신발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핵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고객 요구가 의류에서 신발로 확대되면서 헤지스는 2020년 신발 제품군을 강화한다. 실제로 헤지스의 신발 품목 매출은 2018년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성장률은 70%에 달했다. 헤지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올해 전년 대비 신발 스타일 수를 3배로 늘려 브랜드만의 색깔을 담은 신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헤지스는 기존에 선보인 클래식한 코트화는 물론, 어글리 슈즈, 하이탑 스니커즈, 피즈 라인 캐릭터 운동화 등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각을 강조한 신발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 외에도 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운 옥스퍼드화, 편하면서도 세련된 슬립온, 여름 계절감을 드러내는 샌들과 뮬까지 출시 범위를 넓혀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발 아이템을 제안할 계획이다.
최우일 LF 헤지스남성 팀장은 “신발이 개성을 직접 표현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신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해 올해를 신발 아이템의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차별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는 7일까지 헤지스의 딘 시리즈 어글리 스니커즈를 단독 선판매하며, 헤지스 신발 신제품 구매 고객 선착순으로 가죽 소재의 카드지갑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