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코로나19에 대한 미국 이노비오사 백신 후보물질(INO-4800)의 1, 2상 임상시험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허가된 것이며, 미국 등 해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백신의 임상시험이 착수된 후 전례없이 신속히 이루어진 것으로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인해 가능했다.
이 임상시험을 위해 식약처는 심사 지원 및 과학적 전문적 자문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관련 지원을 제공했으며, 심사 신청일부터 근무일 기준 12일 만에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연구소에서 이번 임상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이철우 박사는 “허가와 심사 경험이 많은 심사자의 밀착 컨설팅, 심사과정에서 승인 및 허가에 필요한 제출자료의 면제 및 신속심사 등 식약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국내에서 빠르게 임상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행정적 지원은 앞으로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개발 기간 단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