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0명,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대통령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연임한 남궁근 민간위원장은 2011~2015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과학기술대학교 명예석좌교수와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남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원 대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신현옥 한국여성경제진흥원 본부장 △윤지원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교수 (연임) △윤태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이원용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 △조만형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최아진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이다.
민간위원장과 함께 위촉된 민간위원은 100대 국정과제인 정치·법률, 경제·과학기술, 사회, 지방분권, 외교·안보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선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는 코로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업무평가에 있어서도 각 부처의 이러한 노력이 국민의 시각에서 정당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를 받는 기관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평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