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고려해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
롯데백화점이 희소성에 가치를 두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아식스X아이앱 스튜디오’ 콜라보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아트 크루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 한정판 상품을 18일 본점과 부산본점에서 단독으로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식스X아이앱 스튜디오 콜라보 상품은 온라인 래플 방식으로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으로 먼저 응모한 뒤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식이다. 보통 한정판 상품의 경우 전날부터 수많은 대기 인원이 줄을 서서 구매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아식스와 사전 협업을 진행해 온라인 래플 방식(추첨)을 백화점 최초로 도입해 판매한다. 코로나19 위험에서 안전하게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콜라보의 대표 상품은 스니커 ‘GEL-VENTURE 6 AI-1’로, 아식스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트레일 러닝화 GEL-VENTURE 6에 ‘아이앱 스튜디오’의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이외에도 아이앱 스튜디오의 의류 라인인 ‘시그니처 어패럴’ 기반에 기능적인 소재를 더한 ‘콜라보레이션 어패럴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11일부터 14일까지 아식스 홈페이지에서 수령 날짜와 상품 등을 선택해 래플 응모를 하면 17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 SMS를 받은 고객은 18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본점 및 아식스타이거 가로수길 매장에서 당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콜라보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컨버스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인 런스타 하이크를 판매해 당일 오픈 전부터 400여 명이 줄을 서며 5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