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하반기 화장품으로 중국 진출 기대 ‘매수’-신한금융

입력 2020-06-10 08:07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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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약에 대해 10일 하반기 센텔리안24의 중국 시장 진출을 중심으로 화장품 부문 매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동국제약은 OTC(일반의약품), ETC(전문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다. ‘센시아’, ‘인사돌’, ‘치센’, ‘마데카솔’ 등 다수 대표 OTC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건 연구원은 “2015년부터 마데카솔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를 출시해 헬스케어 부문에서 매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미 획득한 중국 위생허가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초기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향후 오프라인, 면세점 채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홈쇼핑 편성 채널 수 및 편성 횟수 증가, 올리브영 전 매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중국 진출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2017년 조영제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선두주자로 꼽힌다”며 “향후 신사업 추진, 해외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IPO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