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구마을 1지구 재건축 단지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된다.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가 공급된다. 펜트하우스 타입인 △101㎡A △107㎡A △129㎡A △150㎡A △155㎡A 타입이 각 1가구씩 더해져 총 10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치동은 서울에서도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이번 단지도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이 형성돼 있다.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이 가깝고, 서울 중심부를 잇는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선 삼성역을 관통해 지나가는 광역급행철도(GTX) A, C노선이 조성될 예정이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마트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자전거로 5분 거리 내에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환경이 조성돼 있고,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대체 유수지 체육공원, 한티 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 내달 말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새 아파트 공급이 감소할 수 있는 데다 정부가 수도권 상한제 적용주택에 거주의무를 최대 5년으로 강화하는 주택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여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단지의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관 3일간 하루 100팀으로 제한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