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정부의 2G 종료 승인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와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SK텔레콤이 이동통신 2G 서비스를 폐지하기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에 대해 승인했다
이번 폐지승인에 따라 더 이상 SK텔레콤의 2G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약 38만4000명의 잔존 가입자들을 위해 보호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이용자들이 3G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단말 취득,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G·LTE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