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에 3선의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민 의원은 1961년 김해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육군 법무감, 고등군사법원장을 거쳐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의 험지’인 경남에서 3선을 달성한 저력을 갖고 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경남 김해갑을 지역구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한때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었지만, 참여정부 시절 군 사법제도 개혁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문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한나라당을 떠나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로는 예결위 위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거쳤으며 2014년 새천년민주연합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예결위 위원과 국방위 간사 등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민주당 제2정책조정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 의원은 출신 영역인 국방 분야에도 그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회 군혁신특별위원회 등에 참여해 당과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국방위 간사로선 국방개혁과 방산비리 해결 등 국방ㆍ안보 분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1년 경남 김해 출생 △김해고ㆍ부산대 법학과ㆍ부산대 대학원 △제6기 군법무관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육군본부 법무감 △고등군사법원장 △혁신과 통합 추진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방위원회 간사 △19ㆍ20ㆍ21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