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은 16일 '코로나19' 47, 48, 49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대전 47번째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 씨로, 갈마동 '꿈꾸는 교회' 목사로 확인됐다. 11일 몸살과 근육통 등 첫 증상이 발현된 A 씨는 1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A 씨의 부인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48번째 확진자 B 씨로 60대 여성이며, A 씨와 동거 중이다. 10일 몸살과 근육통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1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꿈꾸는 교회'는 폐쇄된 상태며, A·B 씨의 접촉자 12명은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49번째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C 씨다. 15일 서구보건소에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고 16일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C 씨의 접촉자 20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대전시는 A, B 씨의 거주지와 방문지는 모두 방역 소독했으며, C 씨의 거주지와 방문지는 오전 중 방역 소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 모두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전시는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 47번째 확진자(60대·서구 갈마동 거주) 동선
△6월 9일
낮 12시 옻벗은닭한마리(갈마동), 도보→오후 1시 카페가비(갈마동), 도보→오후 5시 꿈꾸는교회(갈마동)→자택, 도보
△6월 10일
종일 자택
△6월 11일
오전 10시 밝은이비인후과(둔산동)→비엔씨약국(둔산동), 자차
△6월 12일
낮 12시~오후 1시 옻벗은닭한마리(갈마동), 도보→오후 1시~오후 3시 카페가비(갈마동), 도보
△6월 13일
오전 10시 성모내과의원(갈마동), 자차
△6월 14일
오전 10시~낮 12시 30분 꿈꾸는교회(갈마동), 도보
△6월 15일
오전 9시 중앙의원(갈마동), 자차→오전 9시 40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차→오전 10시 30분 성모내과의원(갈마동), 자차→오후 11시 50분 자택→충남대학교병원 입원
◇대전 48번째 확진자(60대·여·서구 갈마동 거주) 동선
△6월 8일
종일 자택
△6월 9일
낮 12시 옻벗은닭한마리(갈마동), 도보→오후 1시 카페가비(갈마동), 도보→꿈꾸는교회(갈마동)→자택, 도보
△6월 10일
종일 자택
△6월 11일
오전 10시 밝은이비인후과(둔산동)→비엔씨약국(둔산동), 자차
△6월 12일
종일 자택
△6월 13일
오후 1시 30분 갈마중앙의원(갈마동), 지인 차량
△6월 14일
종일 자택
△6월 15일
오전 9시 중앙의원(갈마동), 자차→오전 9시 40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차→오전 10시 30분 성모내과의원(갈마동), 자차→오후 11시 50분 자택→충남대학교병원 입원
◇대전 49번째 확진자(60대·여·서구 복수동 거주)
△6월 9일
오후 8시 자택
△6월 10일
오전 9시 기타거주지(용문동), 버스 211→오전 11시 다단계판매시설(괴정동)→낮 12시 논뚜렁추어탕식당(괴정동)→기타거주지(용문동)→오후 7시 자택, 버스 211
△6월 11일
오전 9시 기타거주지(용문동), 버스 211→오후 7시 서용주헤어샵(궁동), 지하철→오후 10시 자택, 버스 115
△6월 12일
오전 8시 기타거주지(용문동)→오후 1시 용문-대전역, 지하철→오후 2시 40분 수원역, 기차→서울 일원(자녀 집, 지하철)
△6월 13일
서울 자녀 집(종일)
△6월 14일
오전 10시 20분 자녀 집→용산역(자녀 차)→서대전역, 기차→오후 2시 논산 언니 집(여동생 차)
△6월 15일
오전 9시 자택→서구보건소(선별진료소), 버스 211→오전 11시 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의원(탄방동), 버스 211→오전 11시 20분 뉴굿모닝약국(탄방동)→자택, 버스 211
△6월 16일
새벽 12시 35분 자택→충남대병원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