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파수가 정부·공공기관의 대외비 문서 보안 및 관리를 위한 '대외비나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수는 대부분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오프라인으로 보관하고 있던 대외비 문서들을 전자 시스템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안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파수에 따르면 기존에는 국가 기밀 사항으로 분류해 강력하게 보호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인에게 비밀 정보인 '대외비'를 비밀 문서로 분류해 관리했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이 대외비를 일반 문서로 처리한다는 보안업무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정부 및 공공기관은 대외비 문서들을 전자적으로 보호, 관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수는 대외비나라 서비스가 데이터 중심의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대외비 문서에 대한 비권한자는 열람, 복제, 복사, 배부할 수 없도록 해 대외비 전자적 처리 규정에 완벽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대외비 문서 생성 시 실시간으로 암호화하며, 문서마다 추적 ID를 발급해 복제된 문서들을 식별하고 보유현황을 관리한다. 사용자, 직급, 직책 등에 따라 문서 권한을 통제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배부된 권한을 회수해 문서 열람을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대외비 문서 내용의 복사 및 붙여 넣기 방지는 물론 스크린 워터마크를 통한 화면 보안, 인쇄물 워터마크를 통한 출력물 보안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외비 전용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결재 프로세스와 전자서명을 제공하며, 관리대장으로 문서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