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건강, 신경외과 도수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

입력 2020-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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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 연장과 함께 노후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척추와 관절 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젊은 시절의 건강을 노년층까지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으며,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현대인들은 만성적인 척추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좌식 생활을 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고,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잘못된 자세가 문제가 되거나 외상 및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디스크를 앓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파스 등으로 대처하거나 방치하여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젊으니까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노인들은 노인들대로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척추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은 초기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통증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현우 김포시 믿음신경외과 원장은 “척추와 관절 질환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도수치료가 있다. 전문 치료사가 수기로 직접 척추와 관절 및 근육에 생긴 이상을 치료하는 것으로 통증과 부종을 완화하고 관절운동범위 회복 및 체형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수치료의 경우 치료사의 숙련도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만큼, 다년간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치료사가 치료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척추와 관절 주위의 근력을 단련하여 질환의 예방과 노년층 삶의 질 유지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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