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청은 19일 '코로나19' 37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화성시 37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 A 씨로, 타 시에 거주하며 정남면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53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14일 롯데제과 수원공장에 방문했다. A 씨는 롯데제과 수원공장 내 별도의 공간에서 근무하나, 공장은 폐쇄 조처된 뒤 직원 170명을 전수 검사한다.
A 씨는 16일 처음 증상이 발현돼 18일 오전 8시 50분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다. 18일 오후 8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의 동거인 3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검체 채취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A 씨의 직장과 자택 및 주변을 방역 소독했다고 밝혔다. 또한, 역학 조사관과 A 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한 뒤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 37번째 확진자(50대·타 시 거주) 동선
△6월 14일
오전 10시 타 시 동선→오전 11시 40분 롯데제과 수원공장 주차장 도착(지인 차 )→오전 11시 45분 롯데제과 수원공장 주차장 출발(자차) 이후 타 시 동선→오후 7시 15분 회사 출근(자차)
△6월 15일
오전 7시 50분 회사 퇴근(자차) 이후 타 시 동선→오후 7시 15분 회사 출근(자차)
△6월 16일
오전 7시 50분 회사 퇴근(자차) 이후 타 시 동선→오후 7시 15분 회사 출근(자차)
△6월 17일
오전 7시 50분 회사 퇴근(자차) 이후 타 시 동선→오후 7시 15분 회사 출근(자차)
△6월 18일
타 시 동선
오전 8시 30분~50분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자차) 이후 타 시 동선→오후 10시 39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송(구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