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 거북선 중 과거로 돌아가면 투자하고 싶은 발명품은?

입력 2020-06-22 10:56수정 2020-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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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이 과거로 돌아가면 투자하고 싶은 선조들의 발명품 1위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24일 열리는 제55회 발명의 날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100만 냥이 있다면 투자하고 싶은 우리 선조들의 발명품’ 설문 조사에서 온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특허청)

2위는 거북선, 3위 동의보감, 4위 금속활자, 5위 홍삼 등의 순이다.

특허청은 목판인쇄술, 금속활자, 온돌, 상감청자, 거북선, 신기전, 홍삼, 동의보감, 측우기, 자격루 등 우리 선조의 대표 발명품 10가지 중 2개를 선택해 100만 냥을 원하는 비중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 결과 온돌은 전체 투자금액의 29%를 차지해 1위로 선정됐다. 투자이유로 ‘온돌은 지금도 사용하는 생활 필수템’,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들마저 우리나라 온돌 문화에 푹 빠져버렸으니 경제효과도 최고’, ‘우리나라 고유의 과학적인 난방방식이라 기술수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을 들었다.

2위는 거북선으로 투자금액의 21%를 차지했다. 거북선에 대해서는 ‘아무리 좋은 투자처도 침략에 대한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국방이 최우선 순위’, ‘어떤 나라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나라로 만들고 싶어요’ 등이 투자 이유다.

3위에 오른 동의보감은 총투자금액의 17%를 차지했다. 동의보감의 투자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보다 더 무서운 과거의 역병을 치료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건강의 중요성으로 볼 때 동의보감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4위 금속활자 15%, 5위 홍삼은 5%, 6위 신기전 4%, 7위 상감청자 3%, 8위 측우기 3%, 9위 목판인쇄술 2%, 10위 자격루 1% 등의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특허청은 이달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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