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한국투자신탁운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 23~29일이다.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은 중국에서 성장하는 산업 내 주도기업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및 부품업체, 중국 대표 헬스케어 업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 업체 등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투자금액의 5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50%는 가격하락 시 추가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1개월 이내 추가 매수해 주식비중을 늘려 나간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이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중국 증시 역시 경제성장률 둔화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전기차∙헬스케어∙언택트 산업에서는 시장 대비 차별화된 성장 기업들이 많다”며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현지 상해사무소의 면밀한 기업분석을 통해 이들 기업에 선별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원화 기준 3000만원이다. 은행외화예금 송금을 통한 중국 위안화로도 가입할 수 있다. 상품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