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대신증권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호식품 섭취 빈도가 확대하는 것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내식이 외식을 뛰어넘는 식습관 변화가 기호식품 섭취 빈도 확대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동반 상향 조정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은 국내 식품 기업 평균 이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현재의 높은 이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진출 국가 외 지역 확장, 파이/스낵/비스킷 외 카테고리 확장 등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오리온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166억 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910억 원으로 추정 영업이익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25%, 163% 증가하며 큰 폭 성장세를 실현했다. 베트남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7%, 144%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