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주가 강세다. 사실상 한한령 해제 조치로, 내달부터 중국 전역에 국내 관광상품이 공식 판매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는 전일 대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4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화장품 역시 상한가에 안착했다.
이어 같은 업종으로 묶인 코리아나(28.83%), 아모레G우(25.19%), 토니모리(25.70%), 클리오(15.41%), 에이블씨엔씨(14.78%), 잇츠한불(12.92%), 본느(12.09%) 등도 강세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7월 1일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현지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도 한국 단체관광상품 공식 판매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으로 공식 판매되는 건 2017년 한한령 이후 처음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논란 이후 한한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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