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유치원의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증상자는 총 115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인데요. 이 중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상 환자는 16명입니다.
햄버거병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감염 되면서 이같이 불리게 됐는데요. 증상이 악화하면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에 집단 감염으로 상기된 장출혈성대장균은 현재 한국에서 꾸준히 발병되는 질환인데요. 2016년부터 꾸준히 100명 이상 발병됐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국내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안산 유치원 집단감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매년 100명 이상 꾸준히 발병 중?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에 의해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
-제2급 법정감염병
-잠복기: 2~10일(평균 3~4일)
-발열, 오심,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
-예방법: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인 조리하기
-치사율: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용혈성요독증후군(HUS·햄버거병) 진행 시 치명률 3~5%
*햄버거병: 1982년 미국에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감염 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게 됨
◇안산 유치원 집단감염 사태 (기준: 6월 29일)
-발생일: 12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확진자: 58명
-용혈성요독증후군(HUS·햄버거병): 16명 (원아 14명·가족 2명) *현재 4명이 투석치료
-감염원인: 밝혀지지 않음 (음식 또는 물놀이를 통한 전염 의심)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국내발병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2010년: 56명
2011년: 71명
2012년: 58명
2013년: 61명
2014년: 111명
2015년: 71명
2016년: 104명
2017년: 138명
2018년: 121명
2019년: 146명
2020년 현재: 118명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연령별 발병 현황 (단위: 명)
△0~4세
2016년: 29
2017년: 39
2018년: 27
2019년: 37
2020년 현재: 44
△5~9세
2016년: 13
2017년: 18
2018년: 14
2019년: 19
2020년 현재: 34
△10~14세
2016년: 6
2017년: 11
2018년: 10
2019년: 9
2020년 현재: 8
△15~19세
2016년: 5
2017년: 9
2018년: 9
2019년: 4
2020년 현재: 1
△20대
2016년: 6
2017년: 14
2018년: 8
2019년: 15
2020년 현재: 7
△30대
2016년: 11
2017년: 7
2018년: 5
2019년: 9
2020년 현재: 6
△40대
2016년: 7
2017년: 4
2018년: 11
2019년: 3
2020년 현재: 2
△50대
2016년: 10
2017년: 10
2018년: 11
2019년: 13
2020년 현재: 3
△60대 이상
2016년: 17
2017년: 26
2018년: 26
2019년: 37
2020년 현재: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