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MO 설비 현황.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SK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SK의 시가총액은 8.1조 원 증가했는데, SK의 SK바이오팜 지분 75% 지분 가치는 3.1조 원이고 이를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4.1조 원”이라며 “당사 헬스케어 업종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SK바이오팜의 적정 시가총액은 7.8조 원”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당사에서 기대하는 SK바이오팜의 캐털리스트는 뇌전증 치료제 Xcopri의 미국 발매 이후 주요 대형 보험사 등재, 내년 상반기 유럽 EMA 허가 및 아벨 테라퓨틱스로부터 마일스톤 수취, Sunosi 우울증 관련 주간 과다 졸림증에 대한 임상 3상 개시, Carisbamate 연내 임상 1/2상 종료 및 2021년 임상 3상 개시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 주가 강세를 예상하는데, 지주회사 시가총액이 NAV 증가를 높은 탄력도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CMO 기업이자 SK의 100% 자회사인 SK팜테코가 SK바이오팜의 실적 개선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SK바이오팜의 선전은 향후 SK의 바이오의약품 CMO 투자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소규모이기는 하나 스탠다임 등 SK가 투자한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SK바이오팜의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