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캐리어 선박 인도 전 천연가스 충전
▲(오른쪽부터) 김용중 포스코에너지 가스사업실장, 김환규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김경수 삼성중공업 그룹장, 안병욱 대우조선해양 상무, 김동렬 현대중공업 부장이 지난달 3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 계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NG선박 시운전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 캐리어 선박을 인도하기 전에 천연가스를 충전해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검사하는 서비스다.
포스코에너지는 이 사업을 위해 내달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받은 뒤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해외 주요 선사 150여 척 LNG 캐리어선에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LNG 캐리어를 적정 온도로 낮춰주는 가스 트라이얼(Gas Tria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 광양LNG터미널을 활용해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해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가스사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