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 스프레이 치료제 ‘GLS-1200’의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3일 “GLS-1200은 대량생산을 통한 한국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기술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며 “출시 예정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병용할 수 있어, 사업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치료제 대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제품 사용도 상시로 이뤄지는 만큼 상품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GLS-1200의 우선 공급 대상자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이며, 궁극적으론 전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하반기 내 GLS-1200의 미국 임상 2상을 마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내면 응급용으로 제품 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상용 제품 승인 신청도 진행한다.
회사 내부에선 제품 출시 후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유통 경로가 코인 가운데, GLS-1200이 치료 성격과 예방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의 변종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변이로 인해 치료제 및 백신의 유용성 논란이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산화질소 생성이 GLS-1200의 주요 치료기전이며, 이는 변이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서 GLS-120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