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1.30%) 상승한 752.1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82억 원을, 개인은 18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4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3.3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3.09%) 부동산(+2.5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수도(+2.26%) 오락·문화(+2.17%) 교육서비스(+1.6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5.59%), 엔터테인먼트(+2.73%), LBS(+2.70%), 패션(+2.53%), LED(+2.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04%), 타이어(-0.73%), 통신(-0.40%), 카지노(-0.21%), PCB생산(-0.1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씨젠이 16.68% 오른 13만2200원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5.39%), 리노공업(+3.93%)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예스24(+29.79%), 마이크로프랜드(+24.33%), SM C&C(+17.6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덴티스(-16.86%), 한국유니온제약(-12.80%), 멜파스(-7.72%) 등은 하락했다. SM Life Design(+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822개, 하락 종목은 400개이며 나머지 10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9원(-0.0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5원(-0.07%), 중국 위안화는 170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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