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과 창의적 외교를 이끌어낼 인사를 환영한다”고 평가하며 “남북 관계가 경직되고 있는 이때, 북한과의 관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이인영 전 원내대표를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에 각각 내정했다.
허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위해 앞장서왔고, 남북 화해ㆍ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뛰어난 정치력과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로 국정원 개혁을 지속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장에서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서훈 내정자에 대해서는 ‘3년간 재직하며 한반도의 외교안보 현안을 조율해 온 외교안보 전문가’라고 평했다.
아울러 허 대변인은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비서실장 재직 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으로 민간 분야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했고 특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국가안보실장에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이동하는 정의용 내정자에 대해 “안보실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그리고 북미 관계의 진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