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가 중국 내몽골 지역에 흑사병 발생 소식에 강세다.
우정바이오는 세계최초로 천연물 진드기 기피제를 개발 중이며,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벼룩을 매개체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우정바이오는 전일 대비 980원(12.69%) 오른 8700원에 거래 중이다.
4일 중국 내몽고에서 발견된 흑사병(黑死病) 의심 환자가 5일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이 보도했다.
이날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내몽고 바옌나오얼시 보건당국은 4일 우라터중기(烏拉特中旗) 인민병원에서 보고된 흑사병 의심 환자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환자는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5일 일대에 3단계 경고 경보를 발령했다. 경고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고 있다. 6단계가 최고 경고 등급이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8월 천연물 유래 신물질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승인 받고 천연물 기치페 ‘WJ-104’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WJ-104는 세계 최초의 천연물 유래 물질로, 인체에 무해해 기존 독성 문제를 해결하며 모기와 살인 진드기와 같은 흡혈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해당 기피제는 올해 여름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 화학물질이 가진 독성을 줄였다. 현재는 인체 유효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매년 여름 살인진드기와 모기 등으로 전파되는 감염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